[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문관.

[개설]

문승수(文承洙)는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에 세거한 남평 문씨 시중공파 출신으로 1570년(선조 3) 식년시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573년(선조 6)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문과 급제 이후 학유, 이조 정랑 등을 지냈다.

[가계]

문승수의 본관은 개녕(開寧)[남평 문씨 분파]이고, 자(字)는 덕원(德源)이다. 남평 문씨 시조 문다성(文多省)의 31세손이고, 옥구 입향조 문헌(文獻)의 6세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통정대부 호조 참의를 지낸 문맹보(文孟保)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통정대부 산음 현감을 지낸 문집희(文緝熙)이며, 할아버지는 선교랑 직장을 지낸 문상(文祥)이고,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문세욱(文世郁)이다. 외할아버지는 사헌부 장령을 지낸 유인홍(柳仁洪)[본관 문화]이다.

[활동 사항]

문승수는 1525년(중종 20)에 태어났고, 사망한 연도는 알 수 없다. 1561년(명종 16)에 식년시 생원시에 2등 22위[합격자 총 100명 중 27등]로 합격하였다. 1561년(명종 16) 『가정 사십년 신유식 사마 방목(嘉靖四十年辛酉式司馬榜目)』에 그의 거주지가 옥구(沃溝), 전자(前資)는 유학(幼學), 부모는 구경하(具慶下)[응시 당시 부모가 생존해 있었다.], 아버지는 전 참봉(前參奉) 세욱, 동생은 승우(承祐), 승사(承泗)가 수록되어 있다.

1573년(선조 6)에 식년시 문과에 병과 15등[급제자 총 34명 중 25등]으로 급제하였다. 『국조 문과 방목(國朝文科榜目)』에 문승수의 본관이 개녕(開寧), 전자(前資)가 훈도(訓導), 관직은 현감(縣監), 아버지는 세욱, 외할아버지는 유인홍으로 각각 기록되어 있다. 관직은 당진 현감과 이조 정랑을 지냈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고사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