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무신.

[개설]

전영방(田永方)은 담양 전씨 옥구 입향조 전윤평(田允平)의 현손으로, 1594년(선조 27)에 무과에 응시하여 급제하였으며, 이후 수문장이 되어 정유재란 때에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이후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고, 옥산 서원에 배향(配享)되었다.

[가계]

전영방은 담양 전씨 시조 전득시(田得時)의 17세손이고, 야은(野隱) 전록생(田祿生)의 10세손이며, 담양 전씨 옥구 입향조 전윤평(田允平)의 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통덕랑을 지낸 전극종(田克種)이고, 할아버지는 통훈대부 통예원 인의를 지낸 전자부(田自富)이며, 아버지는 전두규(田斗奎)이다.

[활동 사항]

전영방은 1568년(선조 1)에 태어나, 1597년(선조 30)에 사망하였다. 성품이 강직하고 무예와 지략이 뛰어났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백의종군(白衣從軍)하였다. 1594년(선조 27)에 무과에 응시하여 병과(丙科) 496인(人)으로 급제하였다. 전영방의 무과 급제 교지인 무과 홍패가 1990년에 편찬된 『옥구 군지(沃溝郡誌)』에 실려 있는데, 거기에 전영방의 전자(前資)가 보인(保人)으로 기록되어 있다. 형 전영년(田永年)도 전영방과 함께 무과에 급제하였다.

전영방은 무과에 급제한 뒤 수문장이 되었고, 정유재란 때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상훈과 추모]

1605년(선조 38)에 선무원종공신 2등으로 녹훈(錄勳)되어 철권(鐵券)이 내려졌고, 옥산 서원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