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무관.

[개설]

김확(金鑊)은 조선 시대 군산에 세거한 경주 김씨 참의공파 출신으로, 1676년(숙종 2)에 무과에 급제하고 용양위 부사과를 지냈다.

[가계]

김확의 본관은 경주이고, 자(字)는 여기(汝器)이다. 군산 지역[옛 옥구현]에 세거한 경주 김씨 참의공파 입향조 김생수(金生水)의 9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 어모 장군(禦侮將軍)을 지낸 김봉서(金奉瑞)이며, 할아버지는 1594년(선조 27)에 무과에 급제하고 광흥창 주부를 지낸 김완(金浣)이고, 아버지는 김이후(金履後)이다. 외할아버지는 김생려(金生麗)이고, 장인은 두흥시(杜興時)[본관 두릉], 후처의 아버지는 강동환(姜東煥)[본관 진주]이다. 김확의 외할아버지, 장인은 모두 당시 같은 옥구현에 세거하던 개성 김씨, 두릉 두씨, 진주 강씨 가계 출신들이다.

[활동 사항]

김확은 1618년(광해군 10)에 태어나, 1683(숙종 9)년에 사망하였다. 1676년(숙종 2)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김확의 무과 홍패와 교지가 후손들에게 전하며 1990년에 편찬된 『옥구 군지(沃溝郡誌)』와 『경주 김씨 호조참의공 파보(慶州金氏戶曹參議公派譜)』에 실려 있다.

무과 홍패에는 전자(前資)가 업무(業武)이고, 병과(丙科) 10,876인 급제 출신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하는 김확의 교지를 통하여 1677년(숙종 31)에 병절교위(秉節校尉) 행 용양위 부사과(行龍驤衛副司果)에 임명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묘소]

『경주 김씨 호조참의공 파보』에 따르면, 김확의 묘는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학당리 서당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