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 무신.

[개설]

김이태(金以泰)는 군산에 세거한 개성 김씨 쌍봉리파 출신의 무과 급제자이자 무인이다.

[가계]

김이태는 개성 김씨 시조 김용주(金龍珠)의 15세손이고, 개성 김씨 쌍봉리파 옥구 입향조 김윤신(金允信)의 7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판관을 지낸 김일덕(金一德)이고, 할아버지는 무과에 급제한 김운(金雲)이며, 아버지는 무과에 급제한 김성진(金聲振)이다. 외할아버지는 박경렬(朴慶烈)[본관 밀양]이고, 장인은 통덕랑(通德郞)을 지낸 고영강(高永綱)[본관 제주]이다.

[활동 사항]

김이태의 자(字)는 태지(泰之)이다. 1640년(인조 18)에 태어났다. 1672년(현종 13) 별시 무과에 병과 444등으로 급제하였다. 1672년(현종 13) 별시 무과에 총 534명이 급제하였는데, 이들 중 491등을 하였다. 1672년(현종 13)별시 문무과 방목인 『임자년 별시 문무과 방목(壬午年別試文武科榜目)』에 김이태의 거주지는 옥구(沃溝)로, 전자(前資)는 업무(業武)로, 자(字)는 태지(泰之)로, 출생은 경신생(庚辰生)으로, 부모는 구경하(具慶下)[응시 당시 부모가 생존해 있었다.]로, 아버지는 겸사복(兼司僕) 성진(聲振)으로, 아우로 익태(益泰)와 우태(遇泰)가 각각 수록되어 있다.

1984년에 발간된 『개성 김씨 대동보(開城金氏大同譜)』에는 김이태의 아우로 이태(履泰)와 우태(遇泰)가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무과 방목의 익태(益泰)와 족보의 이태(履泰)가 동일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쌍봉리 북내동에 있었는데, 근년에 후손들이 군산시 옥산면 쌍봉리 북내동에 납골당인 알성재(謁先齋)를 건축하여 유골을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