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무신.

[개설]

고산수(高山壽)는 군산에 세거한 제주 고씨 문충공파 참의공파 출신으로 1584년(선조 17) 별시 무과에 급제하였고, 북부 주부를 지낸 무인 관료였다.

[가계]

고산수(高山壽)의 본관은 제주(濟州)이고, 자(字)는 대립(大立) 또는 대견(太堅)이다. 아버지는 무과에 급제하고 어모장군을 지낸 사무(士武), 할아버지는 무과에 급제하고 부호군을 지낸 세걸(世傑), 증조 할아버지는 흥효(興孝), 외할아버지는 진주 강씨, 후외조(後外祖)는 최한정(崔漢禎)[본관 경주, 칠천량 해전에서 순국한 충청도 수군 절도사 최호의 아버지], 장인은 오준(吳俊)[본관 장흥], 두 번째 부인의 아버지는 경주 김씨이다.

[활동 사항]

고산수(高山壽)는 1555년(명종 10)에 태어났고, 1584년(선조 17) 별시 무과에 병과 97등[202명 중 114등]으로 급제하였다. 별시 문무과 방목인 『만력 십이년 갑신 추 별시 문무과방(萬曆十二年甲申秋別試文武科榜)』에는 고산수의 거주지가 옥구(沃溝), 전자(前資)는 교생(校生), 부모는 엄시하(嚴侍下)[응시 당시 아버지만 생존하였다.], 아버지는 어모장군 전 내금위(禦侮將軍前內禁衛) 사무, 아우는 산해(山海), 산택(山澤), 산령(山岭)으로 각각 수록되어 있다. 이후 통훈대부 북부 주부를 지냈다. 1616년(광해군 8)에 사망하였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사정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