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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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群山二友圖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화양동 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인진 |
제작 시기/일시 | 1593년 - 「군산이우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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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장처 | 건국 대학교 박물관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
성격 | 풍속화 |
작가 | 조영(趙嶸) |
소유자 | 건국 대학교 박물관 |
관리자 | 건국 대학교 박물관 |
[정의]
1593년 문인 화가 조영이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
[개설]
「군산이우도(群山二友圖)」는 조선 중기 문인 화가인 조영[1572~1606]의 작품으로 현재 건국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영은 신사임당의 맏딸 매창(梅窓) 이부인(李夫人)의 둘째 아들이다. 조영은 벼슬에 오르지 않았으며, 35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마쳤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군산도로 피난을 하게 된 조영은 김주와 만났는데, 1593년 서로의 우정을 기리기 위하여 조영이 「군산이우도」를 그리고 김주가 시를 지어 첩으로 완성하였다. 현재 건국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원래는 첩이었던 것으로 펴서 장황(裝潢)하였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군산이우도」는 물가 언덕의 소나무 아래에서 술병이 올려있는 상을 옆에 두고 책을 보고 있는 김주에게 조영이 술을 권하는 모습이다.
[특징]
임진왜란의 피난 중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아한 흥취와 품격을 잃지 않는 선비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렸다. 조영의 자연 경관과 인물의 적절한 조화와 원숙한 농담 조절 능력을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군산이우도」는 조영의 그림 중 현전하는 유일한 작품으로 조선 중기 화가들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또한 피난이라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문인으로서의 품격을 유지하고자 했던 선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