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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도서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364
한자 湖南島嶼島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병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도

[정의]

조선 시대 제작된 회화식 지도 중의 하나인 「호남도서도」의 군산 관련 부분 지도.

[개설]

조선 시대에는 수많은 지도가 제작되었다. 공적인 동기이든, 사적인 동기이든 제작·유통된 고지도는 우리 문화의 개성을 전해주는 중요한 문화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고지도의 주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회화적 기법을 활용한 예술적인 지도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를 ‘회화식(繪畵式) 지도’라고 부르는데, 지도이면서도 산수화에 준하는 그림적인 표현을 적극 구사하여 이루어졌다는 의미이다.

18세기 이후 관찬(官撰), 사찬(私撰)을 불문하고 군현지도가 적극적으로 제작되었고, 특히 19세기에는 지방관의 행차나 유람, 백성들의 생활상을 담은 풍속 장면 등을 포함하거나 읍내 주변의 경관을 산수화에 준하는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하는 지도들이 등장하였다.

[구성/내용]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호남도서도」의 군산 관련 지도 또한 19세기 회화지도가 갖는 특성에 따라 중요한 정보와 자료를 수록하는 동시에 감상화에 가까운 회화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독립적인 형식의 회화식 군현지도는 다양한 이유로 지도를 활용, 소유, 감상하였던 지방관과 지방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었다.

또 각 지역에 따라 지도의 구성에도 구성과 소재, 기법 즉 화풍이 전형화되는 현상도 나타나 개성 있는 지방문화의 한 단면을 이루기도 하였다.

비록 이 지도를 그린 화사(畵師)가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소략하나마 산수화적인 표현에 따라 표현된 지도에는 임피, 옥구, 군산의 지명이 보이고, 이를 좀 더 보강하는 차원에서 옆에는 읍지 형식의 기록을 토대로 임피의 사방 위치, 오성산 옆 서시포[서포]에 배치된 전선(戰船), 군산진, 봉수대로는 오성산, 불지산, 사자암, 화산 등의 상황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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