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에 있는 사회 복지 시설.

[개설]

명진원은 일반인과 달리 활동에 제한을 받는 청도 지역의 나환자들이 일상생활과 생계유지를 위해 정착한 공간이다.

[건립 경위]

명진원은 음성 나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나환자들이 일정한 영역 내에 모여 서로 도움을 공유하며 협동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변천]

1961년 5월에 15명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여 거주하다가 1989년 48명으로 늘어났다. 당시 명진원에 수용되어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축산, 양봉으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2012년 12월 현재 이들은 노령화가 되어 소득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여 모두 기초 생활 수급자로 분류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7세대 11명이 거주하고, 교회 1동이 시설 내 자리 잡고 있다. 7세대 전원이 기초 생활 수급자이면서 연령이 높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또 하나의 복지 사각 지대에 놓여 있다. 이장 1명, 반장 1명, 부녀회장 1명, 새마을 지도자 1명, 교회 전도사 1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