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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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海金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 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래업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에 있는 김해 김씨 집성촌.
[명칭 유래]
『청도군 읍지(淸道郡邑誌)』[1834]에 처음으로 토평이라고 동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전의 자료는 확인할 수 없다. 일설에서는 토평리 일대의 토질이 흙으로 형성되어 있어, 돌이 귀하여 토평으로 불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부친인 남계(南溪) 김맹(金孟) 때 토평리 백곡으로 입향했다. 백곡 마을 중앙에는 탁영 종택이 남향으로 위치해 있고 그 주변으로 지손들의 집이 분포한다. 김해 김씨 삼현파의 집성촌으로 유명하다.
[자연 환경]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김해 김씨 탁영 종택(濯纓宗宅)이 자리한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백곡 마을은 동·서·북 삼면이 트인 야트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쪽으로 개방돼 있는 소쿠리 형국이다. 야산에는 백곡 토성이 있는데 이서고국(伊西古國)의 왕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을에서 야산을 넘어 서쪽 500m에 대곡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마을 남서쪽 1.7㎞에서 청도천과 합류하여 흐른다. 마을 남쪽 1㎞ 떨어진 곳에 청도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그 사이에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1996년 편찬된 『마을 지명 유래지』에 따르면 48가구 중 40가구가 김해 김씨이며, 경주 최씨가 5가구, 기타 3가구였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61호로 지정된 탁영 종택이 있다. 종택 내에는 김일손의 문집과 교지, 거문고 등이 보관되어 있다. 이곳은 의성 김씨 학봉 김성일의 후손인 종부(宗婦)가 지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한식, 단오, 동지에 불천위를 올리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조선 후기에 숭선전 참봉을 역임한 김용희[김일손의 14세손]의 송덕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