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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리 부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792
한자 水月里浮屠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 산127 일대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남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수월리 부도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 산127 일대지도보기
성격 부도
양식 석종형
재질 석조
소유자 청도군
관리자 청도군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에 있는 부도.

[개설]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수월리 부도 부근에는 부채 등 절터라 불리는 청도 수월리 절터가 있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립 경위]

수월리 부도는 부근에 위치한 청도 수월리 절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 시대 이 절에서 활동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승의 묘탑으로 추정된다.

[위치]

청도군 풍각면 송서리 풍각면사무소에서 서북쪽으로 약 7㎞를 가면 풍각면 수월리 상수월 마을이 나온다. 수월리 부도는 상수월 마을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산 능선에 무너진 채 남아 있다. 부도의 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 많은 기와 조각과 석재들이 남아 있는 청도 수월리 절터가 있다. 부도가 있는 곳에서 동남쪽의 상수월 마을 보림사 뒤쪽으로는 수월리 유물 산포지가 남아 있다.

[형태]

부도는 별도의 돌로 만들어진 기단부와 석종형(石鐘形)의 몸돌이 남아 있고, 주변에는 기단부로 보이는 석재가 남아 있다. 몸돌에는 ‘□元大師’란 명문이 남아 있다. 몸돌의 크기는 높이 132㎝, 너비 78㎝이다. 상륜은 몸돌에 붙여 만들었으나 현재는 일부만이 남아 있다. 기단부는 원형이며, 하단에 단을 주어 받침을 표현하였고 문양은 보이지 않는다.

[현황]

청도 수월리 부도는 1기로 상수월 마을 북동쪽 산 능선에 무너진 채 놓여 있다. 현재 안내판이나 유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은 갖추어져 있지 않다. 부도의 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 많은 기와 조각과 석재들이 남아 있는 청도 수월리 절터가 남아 있어 서로 관련된 유적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수월리 부도는 양식으로 볼 때 조선 시대 후기 석종형 부도에 해당하며,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청도 수월리 절터와 밀접한 고승의 묘탑으로 보인다. 고승의 이름은 분명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 청도 지역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석조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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