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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658
한자 行政
영어음역 Haengjeong
영어의미역 Public Administra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현석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정치권력, 즉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개설]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제 활동의 적극적인 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현대적 의미의 행정은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중앙 정부 또는 지방 자치 단체의 제반 정책 형성 및 집행 활동으로 이해된다. 이에 부응하여 안산시에서도 일반 행정을 비롯하여 재무, 도시, 건설, 정보통신, 문화공보, 사회복지, 지역 경제, 환경, 보건, 위생, 농축산, 구·동의 행정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행정 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변천]

해방 이전까지 안산 지역의 행정은 주로 국가의 통치 기구에 의한 지역 질서 유지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다. 안산 지역이 사료상에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 삼국시대에 안산은 서해안의 요충지인 남양만에 이르는 초지동별망성(別望城)을 쌓아 삼국이 쟁패하던 주요 거점 지역이었다. 본래 백제 땅이었으나 장수왕의 남하 정책으로 고구려가 한강 유역을 점유했던 5세기 말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까지는 장항구현(獐項口縣) 또는 고사야홀차(古斯也惚次)로 불리었다. 통일신라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는 장구군(獐口郡)으로 개칭되어 한주(漢州)의 속군으로서 태수(太守)가 배치되는 중요 지역으로 승격되었다.

고려시대 초기인 940년(태조 23)에는 안산군이라 했다가 1018년(현종 9)에는 수주(水州)의 속현으로서 안산현(安山縣)이 되었다. 1308년(충렬왕 34)에는 문종 임금이 탄생한 곳이라 하여 다시 안산군으로 승격되었으며 조선 건국 후인 1413년(태종 13)에는 전국 행정구역이 8도로 재편성되면서 안산군은 경기도에 속하여 종4품의 군수와 정9품의 훈도가 파견되었다.

한편 고종 때에 간행된 『경기읍지(京畿邑誌)』에 의하면 당시 행정 조직은 군수 밑에 좌수 1명, 별감 1명, 장교 1명, 아전 21명, 지인 9명, 관노 9명, 사령 1명, 관비 1명, 면주인 1명 등으로 편성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誌)』권148 안산군조(條)에 의하면 당시 관할 행정구역은 동쪽으로 금천에 이르기까지 1리, 서쪽으로 바다까지 30리, 남쪽으로 광주 성곶[소리곶]까지 11리, 북쪽으로 부평까지 10리이며 수원도호부 소속이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관할 인구는 호수 302호에 588명이었고, 간전(墾田)은 2,289결이었으며 그 중에 수전(水田)이 9분의 3이나 되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1896년(고종 32)에는 지방 관제 개혁에 따라 경기도의 4등군(等郡)으로 인천부에 속했으나 이듬해 13도제가 시행되며 경기도에 소속되었다. 1906년에는 광주의 월경지였던 북방면, 월곡면, 성곶면안산군에 편입되었고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시흥군 수암면, 군자면, 수원군 반월면으로 개편되었다. 이후 1976년 시흥군 군자면수암면, 화성군 반월면 일대를 포함하는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반월지구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6년 1월 1일에는 안산시로 승격되었다.

1994년 12월에는 화성군 반월면 일부와 옹진군 대부면 전체를 편입하였다. 1995년 4월에는 시흥시 화정동 일부와 장상동·장하동·수암동이 편입되면서 안산동이 신설되었으며, 2002년 11월 1일에는 단원구(檀園區)상록구(常綠區)가 신설되었다. 2009년 현재 행정구역은 2구 25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1. 행정조직

2009년 현재 안산시의 행정 조직은 4국[행정지원국, 창조경제국, 주민생활지원국, 도시교통국], 4실[시민의 시장실, 공보담당관실, 감사담당관실, 민원즉심과], 3직속기관[상록수보건소, 단원보건소, 농업기술센터], 4사업소[상하수도사업소, 산업지원사업소, 정보문화사업소, 사업소], 2구청[단원구청, 상록구청], 25동주민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4국의 경우 행정지원국은 총무과·자치행정과·회계과·세정과·정보통신의 5개 과로, 창조경제국은 기획예산과·투자경영과·경제정책과·문화관광과·생명산업과의 5개 과로, 주민생활지원국은 주민생활지원과·사회복지과·가족여성과·스포츠마케팅과·지구환경과·푸른녹지과·시민공원과의 7개 과로, 도시교통국은 도시계획과·미래도시과·도시디자인과·건설과·재산관리과·건축과·교통기획과·대중교통과의 8개 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25동주민센터의 경우 단원구에 12개[와동주민센터, 고잔1동주민센터, 고잔2동주민센터, 원곡본동주민센터, 원곡1동주민센터, 원곡2동주민센터, 초지동주민센터, 선부1동주민센터, 선부2동주민센터, 선부3동주민센터, 호수동주민센터·대부동주민센터], 상록구에 13개[일동주민센터, 이동주민센터, 사1동주민센터, 사2동주민센터, 사3동주민센터, 본오1동주민센터, 본오2동주민센터, 본오3동주민센터, 부곡동주민센터, 월피동주민센터, 성포동주민센터, 반월동주민센터, 안산동주민센터]가 각각 편성되어 있다.

2. 주요 행정

2000년 이후 추진된 안산시의 주요 행정 현황을 보면, 우선 일반 행정 분야는 시민 본위 현장 행정의 추진, 고객 만족을 위한 물적 기반의 구축, 행정 조직 및 제도 개선을 통한 조직의 안정적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어 왔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개 감사 제도의 실시, 인사 시승제의 실시, 시정 참여의 확대·운영, 생활민원처리반 운영의 강화, 민원즉심관제의 시행, 행정력 향상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재무 행정은 건전한 자주 재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어 왔다. 특히 완벽한 과세 자료 정리에 의한 체계적인 세원 관리는 물론 납기 내 징수율 제고를 위한 납부 홍보 및 독려 등 지방 세수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화하였다. 뿐만 아니라 시 금고 예치금의 이자 수입 증대를 위해 정기 예금 발생 이자를 매월 자동 이체로 환매체 예금 조치하는 등 세외 수입 증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시유지 매입에 따른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건설·건축 행정은 친환경 도시 공간의 조성, 재해 없는 완벽한 행정 체계의 구축,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 하수 처리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진행되어 왔다. 정보 통신 행정의 경우 작고 효율적인 전자 시정의 구축은 물론 정보화 마인드를 통한 신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논스톱 정보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보건·위생·환경 행정은 수질 오염의 총체적 관리 체계 구축 및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복지 행정의 경우 소외 계층 및 노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고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산적인 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문화공보 행정은 관광 산업 육성 및 생활 체육 육성을, 그리고 농·축산 행정은 경쟁력 있는 농업 기반 구축 및 쾌적한 농촌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 경제 행정의 경우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 도모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학협력구축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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