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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암 창건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564
한자 淨水庵創建-
영어의미역 The Establishment Story of Jeongsuam Temp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집필자 이현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사찰연기담
주요 등장인물 스님|용
관련지명 대부도|황금산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스님의 현몽|꿈의 자리에 사찰 건립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서 정수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정수암 창건 이야기」는 스님이 잠을 자고 있는데 우물에서 용 다섯 마리가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현몽하여 사찰을 지으라는 부처님의 계시를 깨닫고 정수암(精水庵)을 지었다는 사찰연기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89년 옹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옹진군지』에 실려 있다[채록일자, 채록자, 제보자 미상].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안산시사』 중권에 다시 수록하였다.

[내용]

대부도쌍계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이 절은 약 3백 년 전인 1689년(숙종 15)에 세워졌는데, 이 절의 원래 이름은 정수암으로 규모가 매우 작은 암자였다. 이 절을 세우게 된 재미있는 사연이 전해진다. 옛날 어느 스님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 현몽하기를 어느 우물에서 용 다섯 마리가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것이었다. 잠을 깨고 보니 참으로 이상한 꿈이었다.

스님이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가 꿈에서 본 장소가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큰 물 위에 산이 있고 그 산중에는 우물이 있었다. 이 때 스님은 생각하기를, ‘이는 필경 부처님께서 나로 하여금 중생을 계도할 도량(道場)[절]을 만들라는 계시야.’ 하고 그 장소를 찾아다녔다. 그는 죽장지난(竹杖之難) 이곳저곳을 찾아 헤맸다. 그러나 육지에서는 그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스님은 배를 타고 대부도(大阜島)에 이르러 황금산(黃金山) 기슭을 헤매다가 비로소 꿈의 그 자리를 발견하였다. 그는 이 곳이 부처님께서 계시하신 곳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이 곳에 절을 세우기로 작정하고 건립기금 조성에 나섰다. 그는 대부도 전역을 순회하며 공양미(供養米)를 거두고 독지가의 찬조를 얻으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 섬 주민들은 불도(佛道)에 뜻이 없고 빈곤한 관계로 모금하는 데 많은 고생을 하였다.

그 스님이 뜻을 세운 지 수년, 드디어 그 정성에 감동해 기금이 모이기 시작하였고, 오륙 년 후 노력한 보람이 있어 작은 암자가 마련되었다. 이 절 옆에는 우물이 하나 있는데 이 우물이 바로 그 스님의 꿈에 나타난 우물로 용 다섯 마리가 승천한 곳이라고 하여 용정(龍井)이라 불렀으며, 용들이 승천한 우물이 맑고 깨끗해서 정수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후 이 절 부근에 내[川]가 둘이 있다 하여 쌍계사(雙溪寺)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정수암 창건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스님의 현몽’, ‘꿈의 자리에 사찰 건립’ 등이다. 이 전설은 대부도 쌍계사의 전 명칭인 정수암을 창건하게 된 동기가 현몽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찰연기설화(寺刹緣起說話)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안산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셕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06.12
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이 이용할게요 2012.06.07
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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