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조선 태종 때 좌명공신(佐命功臣)으로 연성군(蓮城君)에 봉해진 김정경(金定卿)[1345~1419]의 손자인 김맹전(金孟銓)의 묘를 만들면서 묘 앞에 세울 빗돌[碑石]을 배편으로 옮겨 와 이곳에서 직접 석수장이들이 돌을 깎아 세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거미울 동쪽 마을로 안산김씨[또는 연성김씨]의 세거지이다. 김맹전의 묘를 쓴 후 김맹전의 후손인 안산김씨들이 묘 아래쪽에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현황]

1985년 폐동 때 거주하던 12호가 대부분 원곡동으로 이주한 뒤 택지로 조성되어 1988년부터 민가가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안산석수초등학교가 들어섰으며, 문화 유적으로 김맹전 묘, 김건수(金乾壽) 묘, 홍처윤(洪處尹) 선생 묘 및 묘갈[안산시 향토유적 제13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