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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자연마을. 마을에 있는 산의 형태가 말머리 모양이고 그 앞에는 작은 우물이 있는데, 목마른 말이 이 우물물을 먹고 갈증을 풀었다 하여 갈마지(渴馬地)라 하였다. 갈마지가 있는 대부도는 삼국시대에 마한(馬韓), 통일신라시대에 한주(漢州)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에는 남양도호부(南陽都護府), 조선시대에는 남양군(南陽郡)에 속하였으며, 인조 때는 방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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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자연마을. 대부도의 중심지에 위치한 마을로 예부터 땅이 기름져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 하여 고유지라 불렀다. 행정동은 대부동 관할이며 동1리를 고유지라고 부른다. 고유지에 있는 자연지명 중 비선거리는 대부도가 남양부에 속하였을 때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와 감목관(監牧官) 등의 선정비를 세워 놓았던 곳인데, 도로 확장 공사로 대부동사무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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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윤규는 1894년(고종 31) 당시의 경기도 수원군 은덕면 신남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62년 사망하였다. 김윤규는 1919년 3·1운동 당시 부천군 대부면 동리에 거주하던 중 4월 1일 대부도(大阜島)[지금의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서 노병상(盧秉相)·홍원표(洪元杓) 등과 함께 독립 만세 시위운동을 일으키기로 계획하였다. 자신의 집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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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서 까치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7년 대부도에서 김동렬[남, 69]이 구연한 것을 이정태가 채록하여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산시사』 중권에 수록하였다. 2001년 이현우가 다시 정리하여 2002년 안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대부도향리지』에 수록하였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대부도 고유지[동1리]에 있는 까치섬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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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노병상은 1919년 전국 각지에서 만세 시위운동이 행해지고 있음을 듣고, 3월 31일 같은 동리에 사는 김윤규(金允圭)·홍원표(洪元杓) 등과 영전면의 사적장에서 만나 시위를 결의하였다. 그 날 밤 김윤규의 집으로 간 노병상은 준비한 포목으로 태극기를 만들고 다음날인 4월 1일 주민 다수를 규합하여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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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서 여럿이 논을 매며 부르던 노래. 대부도(大阜島)는 안산시 대부동으로 편입되기 이전에는 옹진군 대부면에 속해 있던 큰 섬이다. 남양 쪽에서 대부도를 바라보면 섬 같지 않고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대부도라고 불렀다. 안산 지역의 논맴 소리는 「응호 소리」·「논지심매기」·「지심매기」·「논매기」 등으로도 불린다. 대부동동의 논맴 소리에는 「논맴 양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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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올바른 행동으로 기본을 지키는 어린이, 새로운 생각으로 꿈을 창조하는 어린이,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어린이, 몸이 건강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올바른 행동, 새로운 생각, 따뜻한 마음, 몸이 건강한 어린이’이다. 1969년 8월 2일 대부국민학교 대동분교장 설립인가[3학급]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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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일원에 있는 둘레길. 대부 해솔길은 대부도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 시화호 조력 발전소를 연계한 해안 산책길이다. 안산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을 완료하고 개통하였다. 대부 해솔길은 총 74.2㎞에 7개 코스가 있다. 1코스는 대부도 관광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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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부천군 대부면 남리[지금의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1919년 3월 31일 경기도 부천군 대부면(大阜面) 신남리(新南里)에 사는 김윤규(金允圭)·노병상(盧秉相)·홍원표(洪元杓) 등은 영전리(營田里) 사적장(射的場)에서 만나 만세시위를 거행할 것을 약속하고 이날 밤 11시에 김윤규의 집에 모여 포목으로 태극기를 만들었다. 이튿날인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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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와 인근에 있는 불도, 탄도, 선재도 등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패총. 패총(貝塚)은 수렵과 어로, 채집으로 생계를 이어온 선사시대 인류가 식료로 채집한 조개를 먹은 뒤 버린 껍질이 쌓여 이루어진 퇴적층 유적이다. 조개더미, 혹은 조개무덤이라고도 한다. 패총 안에는 조개껍데기 외에도 당시의 인류가 잡아먹은 동물이나 물고기의 뼈, 실생활에 사용되다가 버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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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속하는 법정동.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남양군 대부면 동리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천군 대부면 동리가 되었고, 1973년 옹진군 관할이 되었다. 1994년 안산시로 편입되어 대부동 관할의 대부동동이 되었다. 2002년 안산시의 구제(區制) 시행에 따라 단원구에 속하게 되었다. 대부동동의 북부와 동부는 시화지구의 농지 조성 공사 구역으로 지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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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생산하는 전통주.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술로, 빛깔이 쌀뜨물처럼 희고 탁하여 탁주(濁酒)라고도 하고 농가에서 집집마다 만들어 마셨기 때문에 농주(農酒)라고도 불렀다. 대부도에서도 집안의 행사나 마을 행사, 마을 제사를 지낼 때 막걸리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대부막걸리의 제조 과정은 먼저 쌀의 표면에 붙어 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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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대부도에서 조직된 별초군. 별초란 반란이나 전쟁 등 비상시 정규군을 대신해 특별히 가려 뽑은 군대를 가리킨다. 별초에 관한 기록으로는 1174년(명종 4) 조위총(趙位寵)의 반란을 토벌할 때 전봉별초(前鋒別抄)가 결성되었으며, 1202년(신종 5) 경주별초군이 난을 일으켰다는 자료가 남아 있다. 또한 1216년(고종 3) 거란 침입을 막을 때 별초군 100여 명이 파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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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특산작물. 대부 지역에 포도가 처음 들어온 것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으로 북4리[10통]의 정경선이 캠벨 50여 주를 심은 것이 시작이다. 이때에는 자가 소비 수준에 머물렀으나, 20년 뒤인 1977년 동리 김봉환[김진구 부친], 김한규 등이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포도 재배가 시작된 것은 1980년 구광회 농촌지도사의 지도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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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특산물인 대부포도로 만든 포도주. 대부포도주는 ‘그랑꼬또(Grand coteau)’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데, 와인용 포도로 만드는 외국의 와인과 달리 우리가 즐겨먹는 캠벨얼리 포도로 만들어 떫은맛이 없고 순하고 달콤해 누구나 즐거운 기분으로 마실 수 있다. 그랑꼬또는 현재 레드와인과 로제와인 두 종류가 출시되고 있다. 레드와인은 신맛과 당도의 밸런스가 잘 어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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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천일염전. 동주염전은 1953년 백범기에 의하여 개설되었으며, 소금 생산이 활발하였을 때는 모두 8개의 작업반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1997년 소금의 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염전의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40여 개에 달하던 대부도의 많은 염전이 문을 닫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동주염전에서도 주민들이 각자 소금창고 하나씩과 그에 딸린 염전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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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풍도에서 어린이들이 반딧불이를 잡으며 부르던 소리. 「반디 노래」는 반딧불이를 잡으려고 반딧불이를 유혹하는 동요이다. 일반적으로 반디[개똥벌레] 노래는 잡으러 가면서 부르는 노래와 잡고 나서 가지고 놀며 부르는 노래로 대별된다. 풍도의 「반디 노래」는 전자에 속한다. 전자는 여기 물이 맑으니 이리로 오라고 유혹함과 같이 맑은 물을 소재로 하고 있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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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자연마을. 조선 말기 육지에서 이주한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정자를 크게 짓고 신당(神塘)이라 명명한 뒤로 마을 이름도 신당리[新塘谷]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마을에 안방죽·새방죽 등으로 불리는 방죽이 있어 당(塘)자를 ‘연못’이 아닌 ‘방죽’의 의미로 풀이하면 ‘새 방죽을 쌓은 동네’, 즉 신당리가 된다는 설도 있다. 신당리에는 다음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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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효자. 신용남(申龍男)은 지금의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서 태어나 목동으로 생활하였다. 집안이 매우 가난하였으나, 부모를 모시는 데 평생 동안 정성을 다하였다. 열다섯 살 때 어머니가 병석에 눕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올리고,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어 회생시키는 등 효행이 지극하였다. 효종 때 조정에서 정려(旌閭)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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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자연마을. 진두는 시화호가 형성되기 전 대부도에서 가장 큰 포구로 대부도의 관문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룻께라고도 한다. 대부도 동쪽 선감도를 마주보고 있었으나 시화호가 생기면서 대선방조제로 선감도와 이어졌고, 시화방조제로 대부도가 육지와 연결되면서 포구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배가 드나들던 바다는 간석지로 변모하였다. 2009년 3월 현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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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무인도. 소나무 우거진 모양이 사람 머리털처럼 생겨서 털미섬이라고 하였다. 섬 전체에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샘터 하나가 있다. 고두메기 북쪽에 있는 작은 무인도로 진두에서 바라다 보인다. 면적은 3㎢, 둘레 1㎞, 높이 25m, 길이 300m, 폭 50m이다.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드나들 수 있던 섬이었으나 시화방조제가 생기면서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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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세 개의 무인도. 해무(海霧)가 많이 끼어 해미섬이라고 하였는데 후대로 오면서 변음이 되어 햄섬이 되었다. 세 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을 큰햄, 가운데 있는 섬을 가운데햄, 거북이처럼 생긴 섬을 거북햄이라고 부른다. 대부동동 남쪽 해안뿌리 밖에 있는 섬으로 경사도가 완만하고 토질이 비옥하다. 해무가 많이 낄 때면 섬 위의 소나무들만 겨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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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홍원표는 1875년(고종 12)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여 1919년 3·1운동 당시 부천군 대부면 동리[지금의 안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1962년 사망하였다. 홍원표는 3·1 독립 선언이 있은 후 전국 각지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함성이 높아지자 이에 적극 호응하여 3월 31일 부천군 대부면에 사는 김윤규(金允圭)·노병상(盧秉相)과 영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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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산. 황금산(黃金山)은 대부도의 주산으로, 황금이 매장되었다고 유래되어 붙여진 명칭이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금광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광되었다. 황금산은 높이 167.7m이며, 대부도의 섬 중앙에 있다. 지질은 노년기 지형으로 심한 구조 운동을 받았으며 많은 습곡과 단층을 발달시키고 있다. 황금산과 이어지는 산지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이어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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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서 나무귀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금산의 나무귀신」은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황금산의 향나무는 가지를 꺾는 것 조차도 금기시 하는데, 아내는 오히려 나무를 완전히 베어서 화를 자초했다는 향나무귀신의 신령스런 식물신이담이다. 즉 마을 주민에게 교훈으로 삼고자 신성한 나무를 베는 것을 자기 자식의 목숨과 바꾸는 것으로 징벌하고 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