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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산객관동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617
한자 題安山客館東軒
영어의미역 Composing a Poem at Ansan Government Offic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조준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서거정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 전기

[정의]

조선 전기 서거정이 경기도 안산 지역을 다녀간 뒤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강중(剛中), 호는 사가정(四佳亭) 또는 정정정(亭亭亭) 등이다. 1444년(세종 26) 문과에 급제한 후 1467년 형조판서로서 예문관대제학과 성균관지사를 겸하여 국가의 문형(文衡)을 관장하였으며, 나라에 중히 쓰인 전책(典冊)과 사명(詞命)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특히 우리 땅과 역사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시각의 해석으로 큰 학문적 업적을 남겼는데, 「제안산(題安山)」을 비롯해 「제안산객관동헌(題安山客館東軒)」에서도 그러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구성]

서거정의 『사가집(四佳集)』권14, 제12에 실려 있는 칠언시이다.

[내용]

시에 부기된 내용을 보면, 서거정이 영의정 심회(沈澮)와 호조판서 노사신(盧思愼), 예조판서 강희맹(姜希孟) 등과 함께 안산에 나갔는데, 이때 안산군수 신환(申渙)과 교관 김태생(金兌生)이 나와 맞이하고는 작은 술자리가 벌어졌다. 그때 수원(水原)의 가기(歌妓) 두서너 명이 도착하자, 교관 김태생이 거나하게 취하여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에 희롱조의 시 한 편을 쓴다고 하였다.

삼부판서백중간(三部判書伯仲間)[세 분 판서님들 모든 것이 백중(伯仲)이라]

풍류부감사동산(風流不減謝東山)[풍류 역시 소동파에 사양할 수 없으나]

백발고인두능로(白髮故人杜陵老)[백발 성성한 당나라 시인 두보같이]

요간배후안장한(遙看背後眼長寒)[멀리 떠나온 서울, 눈 들어 처연히 바라보네]

[특징]

영의정과 판서, 그리고 하급관리인 군수, 교관이 상하의 벽을 깨고 기녀들과 함께 어울려 즐겁게 마시고 춤추며 노는 풍류를 표현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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