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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돌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496
영어의미역 A Song Sung When Weeding A Rice Paddy
이칭/별칭 「에염싸는 소리」,「호초가(薅草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안산시
집필자 이소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농업노동요
형성시기 고대~조선시대
토리 「몸돌 소리」[본오동]: 무반음전음계의 솔선법|기음의 5도윗음에서 종지|요성음은 4도윗음(S1.t5.v4).
출현음 솔[라]·도·레·미·솔
기능구분 에염싸는 소리
형식구분 멕받형식
박자구조 굿거리
가창자/시연자 이경매[1912년생]|이인표[1925년생]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논매는 작업을 할 때에 부르던 농업노동요.

[개설]

「몸돌 소리」는 논매는 작업을 끝낼 즈음에 부르는 노래이다. 이를 「에염싸는 소리」라고도 한다. 논을 매는 것은 잡초를 제거하는 일이며, 여러 사람이 나란히 늘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며 일을 한다. 그런데 논매기의 마무리는 중간에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서 있거나 속도를 늦추고, 양끝에 서 있는 사람들은 보다 서둘러 나아가면서 동그랗게 원을 만들며 한 곳으로 모이면서 끝낸다.

「몸돌 소리」는 한 논의 작업을 마무리할 때마다 부르기 때문에 다른 논으로 옮기기 전에 부르게 되고, 또 참이나 식사를 위해 논에서 나올 때도 부른다. 「몸돌 소리」류는 고양시·파주시·연천군·김포시·서울특별시·과천시·광주시·광명시·시흥시·의왕시·안양시·화성시·평택시·안산시 등의 넓은 지역에서 녹음되었다.

[채록/수집상황]

「몸돌 소리」는 안산 지역의 본오동신길동 그리고 대부도에서 수집되었다. 1987년 대부도에서 「몸돌 소리」를 채록하였고, 가창자는 김철룡이다. 1988년 본오동에서 「몸돌 소리」를 녹음했으며, 가창자는 이경매와 이인표 등이다. 1991년 신길3동에서 「몸돌 소리」를 채록했고, 가창자는 김수옥[남, 1925년생]·김기옥[남, 1933년생]·김병호[남, 1936년생] 등이다. 이중에서 신길3동 「몸돌 소리[쌈싸기]」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몸돌 소리」는 멕받형식으로 되어 있다. 메김소리와 받음소리가 각각 3분박 4박 1마디씩이며, 그 1박의 속도는 M.M=50~60이다. 즉 받음구 1회 부르는데 4초 남짓 소요된다. 솔선법에 속하며, 기음의 5도 윗음에서 종지한다. 본오동 「몸돌 소리」의 받음구는 “에이야라 몬돌이요”이다. 그 메김구는 2음보씩이며, 1음보는 4~6자 구성이다. 메김 가사로는 흔히 여러 가지 맬논의 특징들이 읊어진다.

[내용]

[받] 에이야라 몬돌이요/

[메] 매기 좋다 모판 몬돌/ 걸쭉걸쭉에 말코 몬돌/ 뺑뺑 돌어라 뚜아리 몸돌/ 네모졌다고 안반 몸돌/ 세모졌다고 마늘 몸돌/ 두귀졌다고 홍도깨 몸돌.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몸돌 소리」는 논매기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논매기꾼들이 동그랗게 에염을 싸면서 부른다. 특히 참을 먹기 위해 「몸돌 소리」를 부른 경우에는 작업의 고통을 잠시 뒤로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쁨이 구호로 표출되고 있다

[현황]

요즘은 논을 매지 않으므로 「몸돌 소리」도 들에서 불리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본오동 「몸돌 소리」는 몸돌소리 류의 갖춘형에 속한다. 「몸돌 소리」에는 작업의 종결뿐만 아니라, 공연의 종결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여러 노래를 이어간 뒤 빠르고 짧은 노래를 통해 뒤를 급격히 매듭짓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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