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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965
한자 金融
영어음역 Geumyung
영어의미역 Financ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소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화폐의 수요와 공급 관계.

[개설]

금융은 경제상 자금의 수요·공급 관계, 즉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通貨)의 순환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말한다. 즉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금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관계의 질서를 금융제도라고 한다.

금융제도는 구체적으로 금융시장 및 금융기관과 이들을 형성하고 운영하는 법규와 관행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은행 제도와 비 은행 금융기관의 활동은 물론 가계, 기업, 정부의 금융 활동 모두가 포함된다. 금융제도 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금융기관이다. 한국의 경우 금융기관은 주로 은행과 비 은행 예금 취급 기관, 증권회사, 보험회사, 기타 금융기관으로 대별된다.

[변천]

1. 일제강점기

신도시 개발 이전에 현 안산시 지역은 행정구역상 시흥군 군자면수암면, 화성군 반월면 지역이었다. 한일합방을 기점으로 일본의 국권 찬탈은 금융 부문에서도 나타났으며, 근대적 금융제도가 도입되면서 시흥군에서도 각종 금융제도가 실시되었다. 금융조합과 저축조합, 우편예금의 실시와 함께 1910년에 영등포금융조합이 설립되어 시흥군과 과천군을 관할 지역으로 하였다.

1920년대 시흥군에는 영등포금융조합과 안양금융조합이 있었으며 시흥금융사 등 2개의 금융회사도 설립되어 있었다. 한편 지금의 사사동·건건동이 속해 있던 당시 화성군 반월면의 경우 초기에는 수원지방금융조합에서 관할했으나 후에 수원조합이 새로 탄생하면서 화성금융조합의 반월지소가 관할하게 되었다. 1931년 시흥군에는 안양금융조합이 현재의 거모동에 거모지소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당시 농촌 지역 조합원들은 주로 토지를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았으나 일반 시가의 50% 이내로 평가되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제때에 대출 상환을 못해 발생하는 막심한 피해로 인해 자작농이 소작농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였다.

2. 광복 후

광복 직후 일제가 철수하면서 남발한 통화로 인해 금융 질서가 어지러웠으나 미군정하에서 금융조합이 정리되면서 남한의 금융조합 수는 142개로 조정되었다. 당시 화성금융조합의 사무소가 폐쇄되면서 반월금융조합은 수원조합의 지소로 격하되었다. 1970년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은행과 지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는데, 1970년 말에 시흥군 관할 내의 은행으로는 서울은행 안양지점, 조흥은행 안양지점, 중소기업은행 안양출장소가 있었다. 서울은행은 1970년에 개점하였고, 조흥은행은 1966년에, 중소기업은행은 1970년에 각각 개점하였다. 또한 이보다 앞선 1961년에 개업한 농협이 1개소 있었다.

1970년대 후반에는 반월공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체가 입주하면서 금융업도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안산시의 은행으로는 중소기업은행[현 기업은행] 반월지점이 있었다. 1981년에는 농협중앙회 반월지소가 개설되었고, 1982년에는 중소기업은행 반월서지점이 개설되었다. 이로써 안산시의 금융 산업이 본격화되면서 그 발전이 눈에 띄게 급성장하였다.

1980년대 들어서도 금융기관의 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주)경일상호신용금고의 설치와 더불어 각 은행의 지점들이 대거 개설되었다. 1984년 한국주택은행이 신설됨으로써 금융기관의 수가 총 4개가 되었으며 1985년에는 경기은행과 단위농협 2개소가 새로 개점하는 등 3개의 금융기관이 추가로 생겨 금융기관의 수는 총 7개가 되었다.

1986년에는 한국상업은행이 개설되었으며 1987년에는 조흥은행·한국은행·한국외환은행·한일은행이 각 1개 지점씩을 개소하였다. 1988년에는 국민은행·한국주택은행·농협중앙회·단위농협이 1개소씩 새로 생겼으며, 1989년에 들어서면서 제일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개설됨으로써 총 18개의 금융기관이 운영되기에 이르렀다.

[현황]

반월공업단지에 이어 시화공업단지의 본격적인 가동과 고잔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에 힘입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금융기관의 신설은 더욱 많아지고 예금액도 상당히 늘어난 상태이다. 2007년 현재 안산 지역 금융기관 수신 규모는 5조 6천억여 원이며, 여신 규모는 11조 9,980여억 원이다.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경우 수신액은 3,536억여 원이고 여신액은 2,715억여 원이다.

2009년 현재 안산에 소재한 금융기관은 151개로 이중 시중은행으로는 우리은행 9개, 국민은행 9개, 한국외환은행 5개, 신한은행 13개, 한국시티은행 5개, 하나은행 5개, SC제일은행 1개가 있으며 그 외 기업은행 14개, 농협중앙회 및 단위농협 28개, 수협중앙회 및 단위수협 3개, 한국산업은행 1개, 외국은행[중국은행] 1개, 신협 26개, 새마을금고 31개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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