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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925
한자 安山新都市計劃
영어공식명칭 Ansan New Town Plan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윤재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한 신도시 건설 계획.

[개설]

안산신도시계획은 수도권 내에 부족한 산업용지와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하여 1977년부터 반월특수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1, 2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안산신도시 1단계 사업은 계획면적 49.75㎢에 계획인구 30만 명[현재 60만 명], 유치 공장수 1,000개[현재 3,000개]로 사업비 6,551억 원을 투입하여 1977년부터 1993년까지 17년간 추진되었다. 안산신도시 2단계 사업은 계획면적 9.47㎢에 계획인구 14만 명으로 사업비 1조 6612억 원을 투입하여 199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09년 완료 예정으로 되어 있다.

[변천]

1976년 12월 4일 도시계획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결정 고시에 따라 1977년 6월 18일 반월특수지역 개발기본계획이 결정 고시되었다. 1991년 10월 11일 안산2단계 공사착수에 따른 반월특수지역 개발기본계획변경 결정 고시가 이루어졌으며 1992년 8월 7일 안산2단계 공사가 착수되었다. 1993년 11월 19일 안산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다. 1999년 10월 16일 반월특수지역 개발구역 개발계획이 변경 고시되었으며 2009년 안산2단계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현황]

1. 개발입지

안산신도시는 수도권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중심부인 서울로부터 30㎞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동단과 남단은 수원시와 경기 화성시의 서해 도서와 접해 있고 서단과 북단은 각각 인천광역시, 시흥시와 접해 있다. 수인선 철도, 안산선 전철과 서해안 고속도로,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및 서울-안산간 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해안 개발 지역의 중심거점도시로서의 개발 잠재력이 아직도 풍부한 상태이다.

2. 주요계획

안산신도시는 최초로 도시 설계를 통해 수립된 도시이며 주거·생산·업무·상업·소비 및 휴양 공간을 구체적으로 분리하고 각 공간의 상호간 연계성이 구체화되도록 공간 계획을 수립하였다.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은 주거생활권으로 묶어 소비 공간을 근접시키고, 공업 지역의 생산 공간은 집단화하여 주거 공간과 완전 분리했으며 주거 공간과 생산 공간 사이에는 휴양 공간을 배치하여 도시 공간 구조의 질서를 잡도록 하였다.

도심계획은 1개의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와 부도심 성격의 3개의 생활권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생활권내에는 5~10개의 근린주구를 두어 인구와 시설이 배분되도록 하였다. 토지 이용의 경우 북서풍의 풍향을 고려하여 공단의 남측 해변에 배치되도록 하면서 주변 지역 간의 완충 지대를 형성하여 주거 지역으로의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도심부의 북동쪽에 주거 단지[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저밀도 개발이 추진되었으며 상업 시설 공간은 특성에 따라 도심상업지구, 부도심상업지구[지구생활권중심], 근린상업지구로 구분하여 기능별로 관련 시설이 배치되도록 하였다.

교통 체계 특성은 도시 내 교통과 지역 간 통과 교통을 완전 분리했으며 간선도로는 3교차를 원칙으로 계획되었다. 지역 간 연계는 간선도로와 철도로 계획되어 철도의 경우 불규칙한 노선을 진입 간선도로와 평행하게 광궤화함으로써 인근 인천·수원 지역과의 연계가 강화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유통단지는 공업 지역과 간선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에, 터미널은 도심부에 각각 배치하도록 하였다.

3. 주요 특성

안산신도시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나타나고 있는 안산신도시의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시가지는 4핵[군자, 수암, 중앙, 상록] 구조의 도시 공간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앙 중심을 고잔지구의 중심과 연계하고 있다. 중앙역과 시청을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되어 행정 및 중심 상업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가지내 상업 용지로 지정된 지역이 4핵 구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동 지역은 해안 경관과 자연환경의 보전을 전제로 관광·위락기능을 도입하여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토지 이용의 경우 현재 시가지는 개발제한구역 및 녹지 지역을 제외하고 시가지내 주거, 상업, 공업 지역 대부분이 이미 개발되었으나 일부 미개발 나대지가 산재한 상태에 있기도 하다.

광역교통망 체계는 국도 42호선과 국도 39호선이 연접해 통과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일부 및 신갈~안산간 고속도로가 지역 간 고속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안산선 전철과 중앙로가 동서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시가지가 남북으로 분리되어 있다. 도로망 체계는 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방사형 간선도로망 체계와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격자형 도로망 체계로 형성되어 있다.

공원·녹지 체계는 안산신도시 2단계 지역 내 651,242.6㎡의 호수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및 위락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시가지 내 도시공원 및 녹지와 개발제한구역이 기 개발지 주변으로 지정되어 녹지 체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생활권별로도 공원 및 녹지가 잘 배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안산신도시계획으로 안산시는 2009년 기준 인구 75만 명의 거대 신도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새로운 도심으로 부상했으며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축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녹지율 23.8%의 높은 녹지 공간에 도심 속 호수공원, 화랑유원지, 폭포공원 등이 조성되어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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