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568
한자 羅萬甲
영어음역 Na Mangeup
이칭/별칭 몽뢰(夢賚),구포(鷗浦),만산(晩山),학유(學諭)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근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신|관인
출신지 경기도 안산시
성별
생년 1592년연표보기
몰년 1642년연표보기
본관 안정
대표관직 형조참의

[정의]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안정(安定). 자는 몽뢰(夢賚), 호는 구포(鷗浦)·만산(晩山)·학유(學諭). 할아버지는 나윤침(羅允忱)이고, 아버지는 평산부사를 지낸 나급(羅級)이다. 어머니는 광산김씨로 참군(參軍) 김호선(金好善)의 딸이며, 부인은 초계정씨 정엽(鄭曄)의 딸이다.

[활동사항]

나만갑(羅萬甲)[1592~1642]은 천성이 순수하고 후덕하였으며, 효성이 지극하여 봉선(奉先)에 정성을 다하였다. 관직에 있을 때는 기질이 강직하여 비록 대신들이 꺼려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일일지라도 반드시 곧은 말로 왕에게 아뢰어 여러 차례 수난을 겪었다. 차천로(車天輅)정엽(鄭曄)의 문인이다.

1613년(광해군 5) 진사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였으나, 권세에 아부하는 원생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1616년(광해군 8) 인목대비(仁穆大妃)의 서궁유폐사건(西宮幽閉事件)이 일어나자 관직을 버린 뒤 어머니를 모시고 귀향하였다. 1623년 3월 인조반정 후 순릉참봉에 제수되었고, 통덕랑으로 알성시(謁聖試) 병과에 3등으로 급제하여 권지승문원부정자·저작·예문관검열·성균관전적·사헌부감찰 등을 지냈으며, 1624년 호조좌랑으로 있을 때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공을 세웠다.

이해 병조좌랑으로 옮겼다가 사소한 일로 파직되었으나 곧 홍문관부수찬·홍문관수찬·홍문관부교리를 역임하였다. 1625년(인조 3) 사간원헌납을 거쳐 성균관전적·세자시강원문학·직장 등을 지냈고 다시 홍문관부교리로 있을 때 서인 김류(金瑬)가 북인 남이공(南以恭)을 등용하자 소서(少西)로서 이를 반대하다가 강동현감으로 좌천되었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삼남검찰사(三南檢察使)의 종사관이 되어 왕을 따라 강화도로 가서 풍기를 바르게 하고 도민을 서로 경계하게 하며 범죄를 엄하게 다스렸다. 이듬해 봄에 성균관직강겸지제교를 지냈고, 이해 여름에 병조정랑으로 옮겼다. 1629년(인조 7) 사헌부지평·홍문관수찬을 거쳐 이조정랑으로 있을 때 포로 문제가 일어나자 김류 등의 탄핵을 받고 이정구·장유 등이 상소를 올려 구제에 힘썼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해주로 유배되었다.

1631년(인조 9) 봄 다시 서용되어 이해 겨울에 홍문관부수찬에 임명되었고, 다시 사간원헌납으로 옮겼다가 이듬해 홍문관부수찬·홍문관교리가 되었다. 이어 성균관직강·홍문관수찬·교리·의정부검상·의정부사인·세자시강원보덕·병조참지를 역임하였고, 1633년 어머니의 봉양을 위해 안동부사로 나아갔는데 사소한 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가 이듬해 서용되었다.

1635년(인조 13) 오위장을 지낸 뒤 형조참의에 올랐으나 시폐에 대한 상소를 했다가 파직되어 고향에서 은거 생활을 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단신으로 남한산성에 들어가 왕을 모시고 공조참의·병조참지로서 관향사(管餉使)가 되어 군량 공급에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강화 후 무고를 받아 영해로 귀양 갔다가 1640년 풀려나와 이듬해 영천(榮川)[현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병이 들어 1642년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병자록(丙子錄)』과 『구포집(鷗浦集)』이 있다.

[묘소]

묘소는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산124~8번지 나봉산(羅峰山) 아래에 있다가, 후에 손자 나명좌(羅明佐)가 양주의 사노리[현 구리시 사노동]로 옮겼다. 1658년(효종 9) 세운 신도비의 비문은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이 찬하였고, 글씨는 송준길(宋浚吉)이 썼다. 이외에도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 찬한 지명(誌銘)과 송시열(宋時烈)이 찬한 묘비가 있다. 행장은 대제학 조석윤(趙錫胤), 시장(諡狀)은 교리 유응환(兪應煥)이 지었다.

[상훈과 추모]

좌의정에 추증되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